국회의원1 덴마크가 너무 부러웠던 이유(1) 오늘은 현지 가이드가 인심을 쓴다. 특별히 일정표상에 없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고 했다. 특별하다면 기대가 된다. 우리는 ‘특’이란 글자가 들어가면 유난히 좋아한다. 왜냐하면 뭔가 대접을 받는 기분이 들어서다. 어쩌면 우리가 그만큼 대접받아야 하는데 대접받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람은 누구나가 동등한 법인데 아직은 거기까지 수준이 미치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일 것이다. 편법이 통하는 사회가 ‘특’이란 글자를 만들어 낸다. 생각해 보았다. ‘보통’이란 단어와 ‘특별’이란 낱말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들여다보면, 현실에서 정상적이지 않을 거라는 사회적 통념이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회가 투명해지고 의사결정이 권력에 좌우되지 않고 원칙이 바로 서면 ‘특’이란 말.. 2024.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