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1 봄꽃이 노란 이유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불고요./ /병아리 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봄나들이 동요입니다. 어린 시절 누구나 즐겨 불렀을 겁니다. 노란색이 도드라지는 봄입니다. 왜냐하면 봄이면 노란 꽃들이 피기 때문입니다. 개나리꽃도 그렇고 생강나무꽃이나 산수유꽃도 노랗습니다. 이미 남쪽의 봄은 산수유꽃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 일이 생각납니다. 수업이 끝나고 초등학교 정문을 나설 때였습니다. 모퉁이 담벼락에 아이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궁금해 달려가 보았습니다. 종이 상자 안에 노란 병아리가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병아리를 파는 아저씨였습니다. 삐악삐악 하는 소리가 엄마 닭을 찾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귀엽기도 하고 가엽기도 했습니다. 개중에는 집에 갖고 가서 놀겠다고 사 들고 가는 아이도 있었습니.. 2024.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