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1 귀성길 의미를 생각해 보다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귀성길은 설레는 마음을 싣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TV 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서 방송기자가 리포팅하는 모습입니다. 기자는 서울 요금소 기준으로 대전, 부산, 광주, 강릉 등 지방 각 도시까지 소요되는 예상 시간을 실시간으로 전해줍니다. 그런데 고속도로는 이름값도 하지 못합니다. 꽉 막혀 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급합니다. 하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북이걸음을 하듯 답답한 흐름에 합류해야 합니다. 이제 익숙해져 있는 풍경이니 대부분 그러려니 하며 하고 운전대를 잡습니다. 사실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그나마 통행료가 면제되니 위안이라면 위안입니다. 총각 시절엔 고향길이 은근히 스트레스였습니다. 부모.. 2024.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