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1 반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반 고흐의 흔적을 따라 계속 걷습니다. 고흐 카페를 보고 나서 ‘아를’의 미로 같은 골목길을 벗어났습니다. 차디찬 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아를’의 겨울바람은 생각보다 매서웠습니다. 론강에 부는 바람은 여행객의 몸을 잔뜩 움츠리게 했습니다. 강변 뚝 길에 올라서니 바람이 더 몰아칩니다. 고흐가 자주 찾았다는 바로 그 론강 둑길입니다. 강변 양쪽은 정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건너편 강변에는 유람선으로 보이는 빈 배가 떠 있습니다. 고용하고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강변을 따라 10여 분을 걷다가 멈추었습니다. 반 고흐 흔적 찾기의 마지막 장소입니다. 그가 이라는 작품 그린 바로 그곳입니다. 작품 속에 풍경은 밤입니다. 론강의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과 강물에 가로등 불빛이 반영되는 물결이 아름답게 그려져 .. 2023.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