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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에세이/아포리즘

꽃처럼 밝고 아름답게

by 훈 작가 2023. 7. 2.

꽃은 아름답습니다. 이름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꽃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언어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여자들은 꽃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감출 수 없는 사실일 겁니다. 유달리 여자들이 꽃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꽃은 밝습니다. 꽃은 항상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화내거나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누구를 만나든 환한 미소로 반겨줍니다. 속마음을 들여다보지 않았지만, 마음도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미소 천사가 따로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꽃을 세상에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꽃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꽃이 지닌 아름다움과 밝음 때문입니다. 거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향기까지 있으니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이런 면에서 꽃은 더할 나위 없는 우리의 행복 천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쩌면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가장 값진 선물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겁니다.

우리는 꽃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환호하거나 밝은 미소를 띠게 됩니다. 이것이 꽃이 지닌 신비한 힘입니다. 우리도 꽃처럼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도 매일매일 그렇게 다짐하며 하루를 시작합시다. 아등바등 발버둥 치고 산들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입니다. 활짝 핀 꽃들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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