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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글詩글

아침을 달리며

by 훈 작가 2023. 3. 7.

 
 

 
꿈과 함께 
이야기 하다
보면
시간은 그곳에 머문다.

시간이 
빈공간에 서있는 동안
밤은
영혼이 잠시 쉬는 시간.

행복은
껍질을 벗어 던지고 
자유는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그자유
굴종시키려는 인간
권력은 
눈먼 악마로 깨어난다.

하늘가 
어둠을 쓸어내며 
여명이
일상의 얼굴로 태어난다.

또다시 
시간속으로 들어온 빛
문열고
시계속으로 출근한다.

눈뜨면 
자유를 내려놓고
삶은
언제나 떠밀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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