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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글詩글

가을이 떠나던 밤

by 훈 작가 2023. 3. 7.

 
가을이 떠나던 밤
뜨겁던 사랑은 
가버렸어요.

차가운 하늘마저
추억을 버리고
가버렸어요.

어차피 잊혀질 시간
당신은 나그네
가버렸어요.

뒤돌아 가던 오솔길
낙엽은 지고도
그리움 남아

남몰래 울어버린 밤
떨어진 눈물이
하얀 달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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