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때는 잘해주다가 어떤 때는 토라지는 너, 난 정말 모르겠어. 사랑인지, 변덕인지 헷갈려. 그냥 한 번 마음을 떠보는 거라면, 그게 진심이 아니고 내숭이라면, 더 이상 밀당은 싫거든. 난 사랑하면서 죽는 날까지 일편단심 변치 않을 테니 이젠 그만했으면 해.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 봐. 지금 우리가 뭐 하고 있는 건지. 아무것도 아닌 것 갖고 티격태격하고 있잖아. 이게 얼굴 붉힐 일은 아니잖아. 그깟 자존심이 그렇게 중요해."
있잖아요. 사랑하다가 작은 오해로 싸우는 일이 있습니다. 자꾸 내가 옳으니 네가 옳으니 하면 감정만 상합니다. 사소한 말다툼, 사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안아주면 어떨지요. 감정에 충실한 나머지 뾰로통하며 자존심을 내세워야 할까요. 그러다 자칫 이별의 아픔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때론 자존심을 지키려 할 필요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왜냐고요. 이기고 지고 문제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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