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플 땐 슬퍼해야 합니다. 슬픔의 터널을 서둘러 빠져나가려고 발버둥 치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파고드는 통증, 피하려고 해도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몸부림치며 빠져나가려고 하면 할수록 통증은 더 깊이 심장의 중심을 향해 파고듭니다. 그러니 슬플 땐 슬퍼해야만 합니다.
슬픔을 이기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굴복하는 겁니다. 슬픔이란 존재는 우리에게 자신을 이기려고 하지 말라 요구합니다. 다만 슬픔이 남긴 상처가 아물게 되면 알게 됩니다. 지는 게 이기는 것임을. 슬픔의 씨앗이 삶의 힘과 용기가 되어 있음을 우리가 발견할 때 슬픔은 인생의 경이로움을 깨닫게 해 줍니다.
살다 보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이란 빛은 항상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습니다. 슬픔이 아프게 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희망에게 손을 뻗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희망이 있는 한 모든 슬픔은 치유됩니다. 다만, 슬픔을 피하는 것은 치유의 시간을 연장시킨다는 사실입니다. 우린 그걸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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