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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에세이/아포리즘

이끌림

by 훈 작가 2025. 9. 17.

 

이런 꽃밭을 보고 그냥 지나가면 마음속에 남는 아쉬움이 남을 듯싶습니다. 발걸음이 멈칫거리는 이유입니다. 뭔지 모르지만 미련이 남을 것 같은 마음,  나는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멈춥니다. 

나를 멈추게 만드는 그게 무얼까?

감성 세포를 자극하는 바이올렛, 
꽃의 유혹에 흔들리는 인간의 본능,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원초적 감정,
콕 짚어 말하긴 어렵지만 분명한 건 어떤 이끌림이 있습니다.

사진 속의 주인공,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스마트 폰을 꺼냅니다. 나는 여인의 마음이 되어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여인이 되고, 꽃은 네가 됩니다. 나는 너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갑니다. 보랏빛 꽃들이 무성한 꽂길, 나는 아름다운 소녀 시절로 돌아가고, 꽃은 나의 빛이 되어 내 마음 안으로 이끌려 옵니다. 딱히, 의미를 알 수 없는 이끌림의 실체가 나의 기쁨이 되어 미소 짓게 해 줍니다.


나는 스마트 폰으로 꽃과 입맞춤하며 환상을 꿈꿀 겁니다. 실체가 불분명한 이끌림은 내 얼굴을 환하게 꽃 피웁니다. 그리고 스마트 폰 속에 담은 꽃을 살포시 내 가슴에 안습니다. 그렇게 꽃은 누군가에게 행복이고 힐링입니다. 꽃이란 이름은  마치 자석처럼 이끌리게 만드는 마력(魔力) 숨어 있는 게 분명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꽃에 이끌림을 느낀다면 망설이지 마시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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